조원우 감독, "선수들의 의욕·집중력, 두산 못지않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29 17: 46

"우리 선수들의 의욕과 집중력도 두산에 못지않다."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1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후반기 27승 2무 7패로 승률 0.794을 기록하며 무서운 질주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롯데의 상승세 역시 만만치 않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승세에 힘입은 롯데는 순위를 4위까지 끌어 올렸고, 3위 NC와도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그러나 지난 고척 넥센전에서 8-9로 아쉽게 패배하면서 6연승 행진이 멈춘 상황. 다시 상승의 흐름을 품기 위해서라도 이날 두산과의 맞대결이 롯데로서는 중요해졌다.
롯데 조원우 감독도 29일 경기를 앞두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27일 경기의 패배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가운데 무너졌지만 야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되돌아보며 "지난주와 2주 전 모두 어려운 팀들과 맞붙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두산이 잘하고 있지만, 우리의 의욕과 집중력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라며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선수들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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