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29 17: 29

1위 KIA는 2위 두산의 거센 추격 속에 1.5경기차로 좁혀졌다. 선두 수성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 하지만 김기태 KIA 감독은 느긋한 모습이었다. 
29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기태 감독은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껏 잘해왔고 다른 달보다 저조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잘하면 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KIA는 이번 주 삼성(대구), 두산(광주), 넥센(고척)과 차례로 만난다. 이동 거리가 만만치 않다. 김기태 감독은 "이번 주 승패 마진이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9월도 있으니 괜찮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발진은 정상적으로 운용할 예정. 30일 좌완 심동섭을 선발 투수로 예고한 배경에 대해서는 "심동섭이 삼성 상대 성적이 좋다. 중간 투수라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없겠지만 29일 헥터, 31일 펫딘이 등판하면 여유가 생겨 별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현종의 4일 로테이션도 생각했는데 순리대로 가기로 했다. 고효준은 불펜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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