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롯데-KIA전 선발 변경? 특별히 고려 안 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29 16: 49

"선수들도 휴식 날짜가 있다."
두산은 29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와 각각 2연전씩을 치른다.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고, 두산을 상대로도 7승 6패로도 상대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산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대. 

롯데와의 2연전을 마치면 광주로 이동해 1위 KIA와 2경기를 치른다. 현재 두산은 1위 KIA와 1.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힘을 낸다면 충분히 순위 역전도 노려볼 수 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상대에 강한 선발 투수로 로테이션을 조정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큰 무리없이 '순리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투수들도 쉬는 날짜가 있다"라며 "비가 왔을 경우 조금 선발 등판 순서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비가 오지 않을 경우에는 특별히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장원준을,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를 선발 예고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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