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석(27·넥센)이 SK전 선발서 제외됐다.
넥센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시즌 13차전을 치른다. 6위 SK(62승59패1무)는 5위 넥센(62승58패1무)을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 넥센이 7승4패1무로 앞선다.
넥센은 장영석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선발서 제외됐다. 장정석 감독은 “장영석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선발에서 제외했다. 새벽에 구토도 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사구 후유증인 것 같다. 채태인이 1루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장영석은 지난 10일 두산전에서 보우덴이 던진 투구에 얼굴을 맞았다. 다행히 장영석은 검진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영석은 13일 한화전에 대타로 복귀했다. 장영석은 22일 삼성전에서 홈런까지 치면서 사구에 대한 트라우마를 날렸다. 하지만 아직 후유증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넥센은 선발로테이션을 조정해 에이스 밴헤켄을 출격시키며 SK와의 순위싸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 감독은 “브리검에 이어 밴헤켄도 당겨서 투입한다. 물러설 곳이 없다. 승부수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