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6개-아우디 3개 모델 리콜계획서, 환경부 최종 승인받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8.29 15: 42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29일 환경부로부터 EA189 엔진을 장착한 폭스바겐과 아우디 9개 모델, 8만 2,291대의 리콜계획서를 승인 받았다. 
이번에 리콜 승인을 받은 차는 2.0리터 엔진을 장착한 모델로 파사트, CC, 골프 2.0, 제타 2.0 등 폭스바겐 6개 모델 5만 8,693대와 A4, A5, A6 등 아우디 3개 모델 2만 3,598대다.
이로써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1월 리콜 승인을 받은 폭스바겐 티구안을 포함해 EA 189 엔진을 장착한 전체 차량의 87%에 대한 리콜 승인을 받았다.
대상 차량을 소유한 구매자들에게는 전반적인 리콜 방법 및 일정이 적힌 안내문을 9월 중순부터 모델별로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대상 모델의 리콜은 9월 25일부터 시작된다. 리콜은 2.0리터 엔진 차량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약 30분 내로 완료 된다고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전했다. 대중교통 비용 지원 및 픽업 앤 딜리버리 등과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환경부는 기술적 조치를 통해 실내주행 및 도로주행 상황에서 배출가스 기준허용치를 달성할 수 있으며, 연비나 엔진 성능 저하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검증한 후 리콜 계획서를 최종 승인했다.
지난 2월 6일부터 리콜을 시작한 폭스바겐 티구안의 리콜은 대상 차량의 약 50%가 리콜을 완료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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