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웃음3 감동7” ‘우국대’, 쇼트트랙 도전이 특별한 이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29 16: 30

 “웃음이 3이라면 감동이 7이다”
대한민국 동계올림픽의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을 위해서 11명의 스타들이 뭉쳤다. 손호영 팀과 토니안 팀으로 나눠진 10명의 스타들은 3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진정성 있게 쇼트트랙에 도전했다.
29일 오후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에서 채널A ‘우리도 국가대표’(이하 우국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를 마친 후에는 3주 동안의 훈련 결과를 평가받는 대회가 열릴 예정. 대회를 앞둔 10명의 스타 모두 떨리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3주 남짓 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들의 훈련은 치열했다. 안현수를 키운 박세우 감독, 쇼트트랙의 여제 진선유 감독이 지도를 위해서 나섰다. 토니안은 “실제로 감독님들이 선수들과 똑같은 훈련프로그램을 지도해주셨지만 저희의 체력이 선수들을 따라잡지 못해서 고생했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초보들이 뭉친 만큼 훈련 기간 동안 부상을 피할 수는 없었다. 오운은 복숭아뼈가 붓는 부상을 당했고, 샘 오취리 역시도 촬영 직전까지 재활훈련을 받았다. 이수근은 “이 프로그램은 웃음이 3이라면 감동이 7이다”라며 “훌륭한 감독님들의 지도에 따르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이들의 성장을 지켜보시면 남다른 감동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팀장을 맡은 손호영과 토니안을 비롯해 10명의 스타들 모두 크고 작은 부상을 이겨내면서 최선을 다해서 훈련했다. 익숙치 않은 빙판과 스케이트 모두 쉽지 않은 도전 이었을 터. 토니안은 “몸에 부상이 없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라며 “개인적인 일정이 있지만 정말 열심히 개인 훈련하는 것 열정에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예능적인 재미도 중요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프로그램이니 만큼 진지함과 자세 역시도 놀랄만했다. 실제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케이트를 처음 타보는 스타들이 짧은 기간동안 엄청난 노력을 통해서 시합을 할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이수근을 비롯해 10인의 스타 모두 3주간의 짧은 쇼트트랙 도전이 아쉽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취미로 스케이팅을 하겠다고 밝힌 이들의 쇼트트랙 도전이 과연 어떤 웃음과 감동을 전해줄지 궁금해진다. ‘우국대’는 9월중에 방영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