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타임' 워너원, 직접 뽑은 '프듀2' 원픽…고삐 풀린 입담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29 12: 55

'파워타임' 워너원이 '프듀2' 원픽, 숙소 생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역대급 입담을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그룹 워너원이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말 그대로 '이거 실화냐' 싶다. 많은 가수들과 그룹을 봤지만 이렇게 팬들이 많이 찾은 그룹은 처음이다"고 말하며 뜨거운 워너원의 인기를 전했다. 

워너원은 "이런 좋은 반응이 신기하다. 전혀 상상 못했다. 우린 아이오아이만 돼도 초대박이라 생각했다. 롤모델이었기 때문"이라 밝혔다. 
워너원은 이틀에 한 시간씩 잘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이대휘는 "많이 불러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피곤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하성운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서 피곤하지만 웃으면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숙소 생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워너원 박지훈 윤지성이 밥을 잘 먹는 편이고, 강다니엘 박지훈 배진영이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옹성우 황민현 하성운은 전날 라면을 먹고 자 얼굴이 부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에 대한 불만도 없다고 밝혔다.
또 개인연습생으로 워너원에 발탁, 최근 CJ E&M 전속계약을 체결한 김재환은 "개인연습생에서 성공한 자영업자가 된 김재환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박지훈은 "애교를 연구 중이지만 '내 마음 속에 저장'만큼 임팩트를 주는 걸 개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컬 멤버들의 김재환은 '위드 미', 옹성우는 '끝사랑', 황민현은 '예쁘다니까'를 열창하며 매력을 뽐냈다. 이대휘 역시 마이클부블레의 '홈'을 열창했다. DJ 최화정은 "홍석천이 옹성우를 너무 응원했다. 방송할 때마다 옹성우 응원을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워너원 멤버들의 '원 픽'도 공개됐다. 박우진과 황민현, 강다니엘과 박지훈은 서로를 가리켰다. 배진영은 이대휘, 이대휘는 윤지성, 윤지성은 김재환, 김재환은 하성운, 하성운은 옹성우를 언급했다. 
박지훈은 "내 원픽은 강다니엘이다. 워낙 '입덕'하기 좋은 얼굴이다. 얼굴은 아기같고 몸은 근육질이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박지훈을 거론하며 "나는 잘생긴 사람을 좋아한다. 박지훈의 눈을 보면 우주를 보는 느낌이다. 정말 잘생겼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워너원은 "라디오는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워너원은 거침없는 입담을 펼치며 청취자에게 재미를 안겼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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