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이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장면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한채영은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중 힘들었던 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화장실 세면대 밑에 숨는 장면이 담긴 스틸 사진에 대해 설명하던 한채영은 “이 장면이 콘티에도 없었다. 이 전에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장면도 있다. 감독님이 갑자기 들어가라고 하셔서 순간 너무 놀랐는데 갑자기 큐를 하시더라. 지희 양이 저를 한 없이 밀어 넣더라”며 “들어가는 것도 너무 오래 걸리고 나올 때도 정말 힘들게 나왔다. NG가 날 때마다 슬펐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진지희는 “언니가 너무 고생하셨다. 다리가 진짜 기신데 접혀서 들어가셔야 해서 안타까웠지만 연기를 해야하니 재미를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 분)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 분)의 이웃살이 비밀을 담은 작품. 오는 9월 21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