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한동철PDXJTBC, 제2의 '프듀' 신드롬 일으킬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29 13: 30

한동철PD와 JTBC가 손을 잡았다. 한동철 PD가 제2의 ‘프로듀스101’ 신드롬을 일으킬까.
한동철 PD가 만드는 새 오디션 프로그램이 JTBC에서 토, 일요일 중 오후 6시 골든타임 편성을 확정하며 시청자들을 만난다.(8월 29일 OSEN 단독)
JTBC는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를 선보인 것에 이어 2013년 ‘탑 디자이너’, 최근 방영 중인 ‘팬텀싱어’ 등 꾸준히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성공을 거둔 건 크로스오버 오디션 ‘팬텀싱어’.

JTBC가 ‘팬텀싱어’를 성공시킨 후 한동철 PD와도 손잡으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한동철 PD는 Mnet에서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마다 흥행에 성공했다.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랩스타’를 기획, 연출하며 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 프로그램 덕에 래퍼들이 크게 주목을 받으며 여러 방송사에서 힙합 관련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기도 했다.
특히 한동철 PD는 지난해 ‘프로듀스101’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사실 최근 몇 년 오디션 프로그램의 힘이 빠지면서 대중이 한동안 외면, 수명이 다한 듯 했지만 ‘프로듀스101’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다.
‘국민이 프로듀서’라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이 직접 투표해 아이돌을 탄생시키는 이 프로그램은 신드롬을 낳으며 시즌2까지 방송됐고 올해는 시청자들이 직접 워너원을 만들어냈다. 워너원은 엄청난 인기를 끌며 지상파과 비지상파 인기 프로그램들이 워너원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을 정도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한동철 PD가 CJ E&M에서 나와 지난 5월 YG엔터테인먼트가 새 둥지를 틀었는데 JTBC에서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YG 이적 후 처음 제작한 프로젝트로 이번에도 어떤 기발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할지 관심이 쏠리는 것과 동시에 ‘제2의 프듀 신드롬’을 일으킬지도 기대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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