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돌풍을 일으키는 두 팀이 만났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과 롯데 모두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두산은 후반기 치른 36경기에서 27승 2무 7패로 후반기 1위를 달리고 있고, 롯데는 23승 1무 11패로 2위다. 최근 10경기에서도 두산은 8승 1무 1패, 롯데는 8승 2패로 그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승세를 품은 가운데 두산은 장원준을,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를 선발 예고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9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도 각각 6이닝 1실점(17일 KIA전), 7이닝 1실점(23일 SK전)으로 더욱 강력한 피칭을 펼치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도 올 시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전 3경기에 등판해서 장원준이기 남긴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2.50.
레일리는 최근 10경기 무패 행진이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2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고전했다. 두산전 3경기에 등판한 레일리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6.60을 기록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