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이의웅 "'안녕' MC 형·누나, '프듀2'도 응원..칭찬 감사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29 10: 00

"MC형, 누나 응원 너무 감사했어요."
고민남에서 게스트로, 극적인 출연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의웅이 KBS 2TV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과거 '안녕하세요'에 고민남으로 출연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 이의웅은 지난 28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 1년 5개월여 만에 게스트로 출연, 경험자로서 직접 상담에 나섰다.
방송 이후 반응은 뜨거웠다. 이의웅이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고, 방송을 통해서 경험자다운 모습으로 주인공의 사연에 공감하고 의견을 들어주며 세심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의웅은 29일 오전 OSEN에 직접 방송 소감을 전했다. 그는 먼저 "본방사수로 모니터링을 했다. 지난해 3월 7일 '안녕하세요'가 시작하기 전에 엄청 두근거리고 떨면서 기다렸었는데, 이번에도 그때와 똑같이 두근거리고 떨렸다"라고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의웅은 "방송으로 봤을 때 생각보다 더 방송에 예쁘게 잘 담겨서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방송 보면서 실시간 검색어도 확인했는데 내다 1위를 했더라. 그래서 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라며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고민남으로 출연했을 때, 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의 분위기도 달랐다. 특히 이의웅은 장시간 녹화 당시의 에피소드를 묻자 "촬영시간이 장시간이었는데 청바지를 입고 아빠다리를 하느라 다리가 많이 저리더라(웃음). 그래서 방송을 보면 내 다리가 수시로 자세를 바꿨던거를 알 수 있을거다. 다리가 저리긴 했는데 사연이 너무 흥미진진하고 공감돼서 계속 집중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무엇보다 '안녕하세요' MC인 신동엽과 이영자, 컬투에게도 고마운 마음이었다. 이의웅은 "MC형, 누나들도 '안녕하세요' 방송 나오고 나서부터 '프로듀스 101'을 할 때 까지 계속 응원해줬다고 해줬다. '의웅이가 애가 참 괜찮은 친구야, 뭐든 잘할거야'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의웅은 "'안녕하세요'를 통해 연습생은 물론 '프듀2'에 출연하며 생활이 180도 바뀌었다. 연예인이 되면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나가고 싶다는 혼자만의 목표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이룰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고향을 찾아가는 것 같은 설렘과 행복을 느꼈다"라며 "MC 형, 누나들도 반갑게 맞아줬고 다시 불러줘 감사드린다. 기회가 된다면 '안녕하세요' MC도 꼭 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의웅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이후 다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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