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의 SK가 넥센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SK는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즌 13차전을 치른다. 6위 SK(62승59패1무)는 5위 넥센(62승58패1무)을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 넥센이 7승4패1무로 앞선다.
SK는 8월 10승11패로 상승세다. 넥센과 LG가 동반 3연패를 당하는 SK는 4연승을 달려 단숨에 LG를 제쳤다. 상승세의 힘은 선발의 힘이다. 4연승 기간 박정배, 문승원, 채병용, 박종훈 등 국내투수들이 호투를 펼쳐 승리를 챙겼다.
5위 싸움은 외국투수들에게 달렸다. SK는 다이아몬드가 등판한다. 시즌 8승4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4연승을 달리던 다이아몬드는 23일 두산전 패배로 연승이 끊겼다. 승리는 못했지만 다이아몬드는 6⅔이닝 2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잘 막았다. 다이아몬드는 최근 5번의 등판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졌다.
넥센은 밴헤켄이 나온다. 그는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 승패는 없었지만 6이닝 2실점하며 투구내용은 좋았다. 밴헤켄은 1일 SK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최고의 투구를 보여준 경험이 있다. SK에 5연승을 허용하며 5위까지 내주면 넥센은 타격이 매우 크다. 밴헤켄의 호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