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동상이몽] 용돈전쟁→이벤트..추자현♥우효광, 시트콤이 따로 없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29 09: 37

[0SEN=박진영 기자] 기승전 '용돈'이다. 우효광이 사랑의 힘을 외쳤지만, 결국 부족하다고 하소연했던 용돈 때문에 위기에 빠졌다. 시트콤보다 재미있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신혼일기가 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는 숙소에서 카레밥을 만들어 먹었다.  추자현이 요리를 만들 동안 우효광은 용돈 협상에 들어간 우효광은 "매번 마사지 받는 것 내가 계산한다. TV 인터넷 비용도 내야 해서 용돈이 부족하다"고 말했고, 추자현은 "마사지는 1~2년에 한 번 받았고, TV 인터넷 비용은 5년에 한 번"이라고 강하게 대응했다.
우효광은 이전부터 계속 추자현에게 용돈 인상에 대한 바람을 내비쳐왔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추자현의 잔소리. 이날도 추자현은 지인의 부탁을 거절 못해 투자한 돈, 부모님께 몰래 받는 용돈까지, 지금껏 알면서도 모른 척한 우효광의 과거를 모두 공개했다. 

추자현은 "남편에게 미안해서 한번은 목돈을 줬다, 그돈으로 모두 주식을 하더라. 큰돈을 주면 안 될 것 같아서 그 돈을 빼앗아 제가 조금씩 주고 있다"고 말했다. 우효광은 한 마디 변명도 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 달달한 스킨십을 하던 두 사람이다. 
그러나 문제는 3주 후 제주에서 터지고 말았다. 추자현에게는 하루 뒤에 온다고 했던 우효광이 제주에 나타났던 것. 이는 추자현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우효광은 주소만 달랑 들고 숙소 찾기에 나섰지만, 용돈이 부족했던 우효광은 택시 타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김구라는 계속해서 용돈만 올려줬어도 택시를 탔을 것이라고 했고, 추자현 역시 용돈이 떨어졌을 시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우효광이 혼자 제주도에 왔을거라는 생각을 못했던 추자현은 걱정이 가득한 눈으로 화면을 지켜봤다. 
비록 이번 방송도 용돈 인상을 위한 우효광의 몸부림과 이에 방어 자세를 취한 추자현의 티격태격이 주를 이뤘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의 달달함은 유효했다. 결혼 장려 방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꿀 떨어지는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은 시트콤을 능가하는 재미와 기분 좋은 설렘이 공존했다./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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