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해외 호평 속 공포 다크호스 될까.."스티븐킹 만족"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29 08: 45

 9월 7일 개봉하는 영화 '그것'에 대한 해외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SNS 엠바고가 풀리면서 영화에 대한 극찬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도 이런 호평에 힘입어 해외 공포물 다크호스가 될 지 주목된다.
'그것'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특히 '샤이닝', '미저리', '캐리', '미스트', '1408' 등 공포의 거장 스티븐 킹 소설 중에서도 가장 무섭다고 손꼽히는 작품으로 출간 31년만의 처음 영화로 만들어졌다.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후 기대 이상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금 세대들에게 기록적인 공포영화가 될 것이다. 80년대 청소년들이 그랬듯 많은 청소년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이것이 바로 인생 공포영화다. 그리고 공포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역작이다”(@Drew Dietsch / Fandom), “다채로운 재미가 가득 담긴 영화; 시끌벅적하고, 무섭고, 웃기다. 최고다. 그리고 감성적이다”(@Chris Evangelista / Cut print film), “무시무시하면서도 근사하다. 멋진 배우들, 놀랄 만큼 재밌다. 두고두고 생각날 것이다”(@Dan Casey / Nerdist)라 평이 이어졌다.

또 “기대 이상이다. 감성적이면서 재밌고 놀랍도록 무섭다. 루저 클럽 멤버들과 사랑에 빠졌다. 영화가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Perri Nemiroff / Collider), “정말 잘 만든 작품이다. 살짝 비틀어서 그려진 배우들 모두 훌륭하다. 큰 돈을 벌 것 같다. 당장 속편도 준비되어있다”(@Steven Weintraub / Collider)면서 완벽한 영화라고 칭찬했다. 또한 “별로 공포심이 없는 나조차도 무섭게 만들었다. 게다가 향수까지 불러일으켰다”(@Fred Topel / We Live Entertainment), “'그것'을 보고 난 뒤 어둡고 비어있는 계단에 쓰레기를 내다 놓기조차 무서웠다. 정말 무서워서 혼났다”(@Mark E Reilly / Collider Video)고 공포영화로서의 미덕을 칭찬했다.
“원작을 매우 멋지고 매끄럽게 만들었다. 핀 울프하드의 연기가 돋보인다”(@Phil Nobile Jr. / Writer, producer), “너무 좋았다. 바라던 모든 것이 나왔다. 정말 무서웠고, 빌 스카스가드가 페니와이즈 역을 잘 해냈다. 루저 클럽 멤버들도 완벽했다”(@Haleigh Foutch / Collider), “정말 대단한 영화다. 너무 공포스럽지만, 정말 재밌다. 루저 클럽 멤버들은 완벽했다. 내가 본 영화들 중 Top 10에 든다”(@Eric Eisenberg / CinemaBlend), “정말 좋았다. 원작의 정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움을 창조해냈다. 어두움과 재미의 완벽한 조합, 루저 클럽 멤버들도 완벽했다”(@Rachel Heine / Nerdist), “각색된 영화가 훨씬 더 재밌고, 무섭고, 친숙하다”(@Mara Reinstein / Mara Movies), “아역 배우들은 대단했다. 빌 스카스카드 역시 대단했고, 놀랍게도 정말 재밌다”(@Rebecca Pahle / Film Journal International) 등도 존재했다.
'그것'의 연출을 맡은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그것’과 맞서 싸우는 형과 친구들의 용기와 기지의 순간을 포착해 성장 드라마의 요소를 환상적으로 그려 판타지 성장 공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이에 ''스탠 바이 미'의 공포 버전'으로도 불린다.
영화를 먼저 관람한 스티븐 킹이 “영화 '그것'은 천재적인 작품이다. 단순한 공포영화가 아니다. 울림이 있다”고 극찬했다.
영화 '아가씨', '신세계', '올드보이'의 촬영을 맡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했다.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9월 7일 개봉. /nyc@osen.co.kr
[사진] '그것'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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