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슬럼프' 애런 저지, CLE전 결장…재충전 시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29 07: 31

애런 저지(양키스)가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애런 저지가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조 지라디 감독은 저지에게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며칠을 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저지는 전반기 메이저리그를 휩쓸었다. 타율 3할2푼9리 30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신인왕은 물론, MVP 후보로까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 풀타임 1년 차인 만큼 후반기 슬럼프에 빠졌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율은 1할7푼9리로 뚝 떨어졌고, 홈런도 7개에 그치고 있다. 무엇보다 삼진이 65개로 좀처럼 배트에 공을 맞히지 못하고 있다.
일단 단순 부진일 뿐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에 따르면 최근 저지가 경기 후 어깨에 아이싱을 하고 있자 지라디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어깨 상태에 대해 물었고 저지는 이에 대해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양키스는 브렛 가드너(좌익수)-애런 힉스(우익수)-게리 산체스(포수)-디디 그레고리우스(유격수)-스탈린 카스트로(2루수)-그렉 버드(1루수)-체이스 해들리(지명타자)-제코비 엘스버리(중견수)-토드 프레이저(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11승 5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고 있는 루이스 세베리노가 나선다. / bellstp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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