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관리를 못하는 우효광을 꽉 잡아주는 추자현, 그런 추자현에게 달달한 행복을 전해주는 우효광. 그야말로 천생연분이 따로 없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지난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함께 카레를 만들어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도 우효광은 시도 때도 없이 추자현에게 용돈 인상을 요구했다. 우효광은 "매번 마사지 받는 것 내가 계산하지 않았냐. TV 인터넷 비용도 내야 해서 용돈이 부족하다"고 말했지만. 추자현은 단호했다.
오히려 우효광이 용돈만 주면 쓸데 없는 것을 사고, 시아버지에게 준 돈까지 받아갔다고 지적했다. 돈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모른다는 것. 특히나 과거 우효광이 추자현이 준 목돈으로 주식 투자를 했었다는 사연도 공개되자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 모두 추자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우효광은 추자현의 손을 꼭 잡았고, 그렇게 다시 달달한 식사 시간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언제 돈 문제로 투닥거렸는지 모를 정도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된 추자현에 우효광은 "헤어지기 싫어", "가지마"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또 한번 과시했다.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고 있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 다정다감한 우효광을 만난 추자현도, 똑부러진 추자현을 만나 우효광도,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그야말로 천생연분인 두 사람을 지켜보는 재미, 이것이 '동상이몽2'의 큰 매력 포인트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