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맨쉽, 다시 '승리요정' 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29 05: 55

 NC는 두산의 무서운 기세에 밀려 보름 전에 3위로 밀려났다. 뒤에는 '진격의 거인' 롯데가 4위 자리를 굳히며 간격을 좁히고 있다. 두산과는 3경기 뒤져 있고, 롯데에는 4경기 앞서 있다.
남은 경기는 24경기, 위를 바라보고 있는 NC는 29일 최하위 kt를 만난다. 반드시 잡아야 한다. 외국인 투수 맨쉽이 선발로 나선다. 맨쉽이 다시 승리 요정으로 나서야 한다.
맨쉽은 개막 후 7연승을 달리다 팔꿈치 염증으로 5월 중순부터 61일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7월 중순 복귀한 맨쉽은 7월에는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74, 8월에는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과는 구위가 확연히 달라졌다.

부상 전에는 평균자책점 1.49였으나 현재 2.81까지 올라왔다. 시즌 성적은 9승2패. kt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 2경기 선발로 나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kt 선발은 고영표다. 사이드암인 그는 올해 kt의 토종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7승11패 평균자책점 4.78이다. 8월 들어 상승세다. 3경기에서 3연승(평균자책점 2.95),  힘 좋은 SK와 두산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욱 값지다.
NC 상대로는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73이다. 지난 20일 두산전 이후 8일을 푹 쉬고 선발로 나선다.
NC는 타선이 문제다. 8월 월간 팀 타율이 2할6푼2리로 최하위다. OPS는 0.744로 LG보다 나은 9위. 중심타자 나성범이 최근 2주간 타율 2할2푼2리로 하락세다. 박석민은 1할도 안 되는 타율에다 팔꿈치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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