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4연승' 오간도, LG에 고춧가루 뿌릴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29 05: 51

한화가 갈 길 바쁜 LG를 잡으려 한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외인 알렉시 오간도(34)를 예고했다. LG에선 우완 임찬규(25)가 선발등판한다. 
한화는 8월 들어 11승9패로 월간 순위 3위의 성적을 올리며 기대이상으로 선전 중이다. 최근 3연패 포함 8월 8승12패1무로 시즌 순위 7위까지 떨어진 LG로선 아주 부담스런 상대다. 

오간도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86⅓이닝을 던지며 8승4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5월31일 대전 두산전을 시작으로 최근 4연승을 달리면서 페이스가 좋은 편이다. 
특히 복사근 부상에서 돌아온 뒤 후반기 3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2일 수원 kt전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LG를 상대로도 호투한 기억이 있다. 지난 4월18일 대전 경기에서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7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8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호투라 LG 타선을 잠재웠었다. 
7위로 떨어지며 위기감이 고조된 LG에선 임찬규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95⅓이닝을 던지며 6승7패 평균자책점 4.06. 지난 23일 잠실 NC전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2.45로 호투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29일 대전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waw@osen.co.kr
[사진] 오간도-임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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