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특이한 공포증이 공개된 가운데 물고기 공포증을 가진 배우 김희선이 1위를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명단공개’에서는 스타들의 특이 공포증 편이 전파를 탔다. 평소 물고기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만지지 못하는 김희선이 독특한 공포증을 가진 스타로 우뚝 솟았다.
김희선이 1위를 차지한 것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어릴 적 아가미가 아직 뛰고 있고 눈을 뜨고 있는 살아있는 생선을 거리낌 없이 먹는 사람들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었다고. “아직 살아있는데 회를 먹더라. 거기서 충격을 받아서 물고기를 무서워하게 됐다”고 말햇다.
42년 동안 살면서 물고기를 바라보지 못했고 만지지도 못했던 그녀는 tvN 예능 ‘섬총사’의 강호동을 통해 갈수록 물고기 공포증을 극복해나가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으나 적극적인 강호동의 도움으로 점차 극복해나가고 있는 것.
한편 소녀시대 써니는 폭죽 공포증을 앓고 있었는데 무서워하게 된 이유는 어린 시절 경험 때문이었다. 가족들과 쿠웨이트에 갔던 써니는 걸프전에서 발생한 굉음을 들으며 피난을 다녔고, 이로 인해 폭죽 소리를 무서워하게 됐다고 한다. 실제로 소녀시대 공연에서 폭죽이 터질 때는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상황을 모면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종석은 주목 공포증을, 윤두준은 놀이기구 공포증을, 윤계상은 모서리 공포증을, 타블로는 운전 공포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urplish@osen.co.kr
[사진] ‘명단공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