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이 제주도에서 추자현을 찾으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제주도로 휴가를 떠난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우효광은 촬영 기간 중 휴가를 얻어 제주도로 갔다.
추자현은 북경에서, 우효광은 사천에서 출발에 제주도에서 만나기로 했다. 추자현은 호텔에 먼저 도착해 우효광에게 전화를 했고, 우효광은 "촬영이 밀려 내일 오후 5시에 도착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우효광이 아내를 놀라게 해주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우효광은 처음에 택시를 타고 가려했지만, 돈이 얼마나 나올지 예상할 수 없자 택시를 포기했다. 우효광은 버스 정류장으로 두리번거리다 결국 안내 데스크를 찾아 도움을 청했다.
안내 데스크에서는 1405번 버스를 타라고 했지만, 우효광은 140번으로 착각하고 버스 정류장을 헤맸다. 결국 우효광을 알아본 시민이 다른 노선을 가르쳐줬고, 그 버스가 오자 우효광은 버스에 올랐다.
우효광은 버스 기사에게 목적지가 적힌 종이를 보여주며 "가냐"고 물었지만, 운전 기사는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중이었고, 우효광의 물음에 다른 대답을 해줬다.
이를 보던 추자현은 안타까워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