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유재신 1군 말소... 김재윤-하주석도 2군행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8.28 19: 00

각 팀의 핵심급 선수들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는 28일 1군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kt는 김재윤, KIA는 임창용 최정민 유재신, 한화는 하주석, 넥센은 황덕균이 각각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는 강진규 코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굵직한 선수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올 시즌 최고 마무리투수 중 하나인 김재윤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서 빠졌다. 전날 세이브 상황에서 어깨 뭉침 증상을 호소해 자진 강판했다. 추후 상태를 지켜 볼 예정이다. 무리를 시킬 이유가 없어 아예 1군에서 빠진 채 상태를 지켜볼 전망이다. 

KIA 불펜의 중심축인 임창용 또한 올 시즌 두 번째 2군행을 경험한다. 허리가 조금 좋지 않다는 게 KIA 구단의 설명.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나란히 1군에 올라왔던 최정민 유재신은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부상에서 복귀한 하주석도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주석은 몸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심리적 측면을 다스리기 위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하주석은 지난 20일 대전 롯데전부터 27일 인천 SK전까지 17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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