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이 故조동진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드러냈다.
방광암 투병 중이던 가수 故조동진이 28일 오전 별세했다. 포크계 대부로 불리는 만큼 많은 팬들과 동료 가수들이 애도의 뜻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유희열도 소속사를 통해서 직접 심경을 밝혔다.
유희열은 이날 오후 안테나뮤직을 통해서 "하나음악 시절부터 지금까지, 저에게는 큰 형님같은 분입니다. 늘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음악과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시던 분"이라며 고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동진은 1967년 미8군 무대에서 재즈 록밴드 쉐그린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로 데뷔했다. 1979년 발표한 1집 '조동진'은 대중적인 사랑까지 듬뿍 받기도했다. 그렇게 조동진은 포크계에서 확실히 자리잡으며 '포크계의 대부'로 불렸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 30분이다.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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