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인조가 대세' 골든차일드, 인피니트 남동생 그룹 넘어설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28 17: 17

 인피니트의 남동생 그룹인 골든차일드가 데뷔했다. 11인조인 골든차일드는 인피니트를 넘어설 수 있을까.  
2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골든차일드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골든차일드는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보이그룹으로 11조로 구성됐다. 인피니트 이후 7년만에 나온 보이그룹으로 타이틀곡은 '담다디'. 
골든차일드는  백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한 완벽한 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골든차일드는 울림보이즈라는 이름으로 앞서서 활동 한 바 있다. 재석은 "울림보이즈로 활동하는 줄 알았는데 사장남이 골든차일드라는 이름을 정해주셨다. 그 이름을 듣자마자 마음에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든차일드가 공개한 첫 번째 무대는 '2017 울림픽'과 게릴라콘서트에서 공개한 'SEA'. 'SEA'는 귀엽고 청량한 사운드의 곡으로 골든차일드는 데뷔 첫 무대를 떨지 않고 차분하게 소화해냈다. 
골드차일드의 데뷔곡은 '담다디'에는 장준과 태그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담다디'는 젊고 패기 있는 곡으로 가사의 내용은 이성을 향한 세레나데를 담고 있다. 
골든차일드의 타이틀곡 '담다디'의 뮤직비디오 콘셉트는 고등학교 야구팀을 주제로 하고 있다. 뮤비 촬영 당시에는 와이가 두드러지는 운동신경을 뽐냈다. 와이는 "단거리 달리기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골든차일드가 두 번째로 준비한 무대는 '네가 너무 좋아'. 무대에 앞서 승민은 "가사를 중심으로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네가 너무 좋아'는 미디엄템포의 발라드로 개성넘치는 골든차일드의 개성넘치는 보컬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담다디' 무대 역시 청량함과 에너지가 넘쳤다. 울림 소속다운 칼군무와 잘 정렬된 대열 그리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이목을 끌었다. 
골든차일드는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두 번째 보이 그룹이다. 수많은 보이그룹 중에서 팀워크가 장점이라고 내세웠다. 골든차일드는 "저희들은 특별한 팀워크가 있다"며 "대열의 나이와 보민의 나이차가 많이 난다. 그 갭을 줄이면서 팀워크가 남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골든차일드 멤버 중 한명인 대열은 인피니트 성열의 동생이다. 대열은 "성열이 데뷔 3일전부터 찾아와서 한 명, 한 명, 따스한 말을 해줘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골든차일드의 2017년 목표는 신인상을 받는 것. 대열은 "신인상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저희의 음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골든차일드는 데뷔 전에 리얼리티 프로그램 '2017 울림픽'을 통해 먼저 선을 보였다. 태그는 게릴라 콘서트 당시에 눈물 흘렸다. 이에 대해 그는 "부모님이 오신 지 몰랐다"며 "마지막에 부모님의 모습을 보니까 울컥했다"고 그때 당시를 떠올렸다. 
대열의 목표는 음악 방송에 꾸준하게 출연하고 싶다는 뜻과 '정글의 법칙'과 '아는형님'에 출연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끝으로 골든차일드의 롤모델은 인피니트. 대열은 "인피니트 선배님 못지 않게 음악 예능 퍼포먼스를 모두 섭렵할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고 밝혔다. /pps201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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