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우리도 행복했어요”...‘아이해’ 배우들의 찬란한 7개월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28 16: 52

‘아버지가 이상해’를 위해 준비 기간까지 7개월을 동거동락한 배우들이 사랑 넘치는 종영 소감을 밝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지난 3월4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지난 27일 5개월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변한수(김영철 분) 일가의 좌충우돌하지만 사랑 넘치는 일상과 가족애가 훈훈하게 그린 덕분에 30%의 시청률을 가뿐히 넘기며 시청자들에 큰 사랑을 받았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배우들에게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변한수이자 이윤석 역을 맡아 드라마를 이끈 김영철은 “아버지가 이상해 촬영장에는 언제나 따스함과 행복이 넘쳐났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작업은 언제나 멋진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변한수라는 캐릭터를 만나 또 한 번 연기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나영실 역의 김해숙은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변혜영 역의 이유리 또한 “'아버지가 이상해’라는 작품과 좋은 팀을 만나 너무 행복하고 기뻤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차정환 역의 류수영은 “긴 기간 동안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호두까기 커플에 대한 관심에도 대단히 감사하다. 시청자분들의 사랑 덕분에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으로 베스트커플상 후보로 거론되는 이준과 정소민은 뜻깊은 7개월을 보냈다고. 정소민은 소속사를 통해 “촬영 시작부터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과연 제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불안이 있었는데, 제 역량보다 너무 큰 사랑 받아서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감독님, 작가님 한 분 한 분의 팀워크가 정말 소중했던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이준은 KBS 2TV ‘연예가중계’를 통해 “베스트커플상 타고 싶은데 저는 참석을 안 해서 못 받지 않을까 한다”며 입대를 앞둔 심정을 위트있게 전하기도 했다. 그는 “좋은 배우 분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큰아들 변준영 역을 맡은 민진웅은 V라이브를 통해 “결말을 보면서 ‘그래 이게 가족이야’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스태프들, 배우분들 모두가 치열하게, 힘내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스태프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유주 역의 이미도는 “유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자필 메시지를 공개했고, 박철수 역의 안효섭은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사랑과 이해를 배웠다”고 감동 넘치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배우들에게도 특별한 7개월을 선사한 ‘아버지가 이상해’는 완벽하고도 훈훈한 결말로 보기 드문 웰메이드 주말극으로 남게 됐다. 시청자들 또한 쉽게 가시지 않은 여운으로 ‘아버지가 이상해’와 이별을 하고 있다. 후속작으로는 ‘황금빛 내인생’이 오는 9월2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 된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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