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설현에 대해 순백의 모습이 있다고 전했다.
설경구는 28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언론시사회에서 배우들이 서로가 어떻게 기억됐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먼저 김남길에 대해 “한결같음, 똑같음 인 것 같다. 같이 하는 두 번째 작품인데 현장에서 9~10년 전의 모습이 순간 떠올랐다”고 칭찬했다.
이어 설현에 대해서는 “순백의 모습이 있다. 그 모습이 순간 떠올랐다. 일찍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성숙된 모습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백치미라고 할까 좋은 의미로 기억이 남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오는 9월 7일 개봉./mk324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