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법’ 김남길 “외형적 고민 많았다...경구 형이 살찌우라 조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8.28 16: 23

배우 김남길이 외형적 고민이 많았었다고 고백했다.
김남길은 28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언론시사회에서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했다.
그는 태주라는 캐릭터에 대해 “소설에서 큰 틀만 가져오고 많은 것들을 첨가해서 만들어진 인물이라 고민이 많았다”며 “외형적인 고민도 많았다. 경구 형과 감독님이 아이디어를 주신 게 저는 날카로운 느낌을 살을 빼서 나타냈으면 했는데 감독님은 오히려 살을 찌우고 거기서 오는 서늘함이 좋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를 주셔서 살을 찌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이제까지 작품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모습보다 멋있어 보인적은 없는 것 같은데 오늘 보니 태주 캐릭터가 잘 나타난 것 같아 좋다”고 덧붙였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오는 9월 7일 개봉./mk324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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