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9월 1일 박태하 감독의 옌볜과 친선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28 15: 11

울산 현대가 오는 9월 1일 저녁 7시 30분 중국 연변 연길인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옌볜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해 중국 슈퍼리그(1부) 소속 옌볜 푸더와 친선전을 치른다.
  
이번 친선전은 지난 2월 양 구단이 체결한 상호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열린다. 당시 양 구단은 협약식을 통해 클럽의 발전과 유소년 육성에 상호 협력키로 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는 프로 및 유소년팀의 공식초청경기와 전지훈련 지원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양 구단은 2월 협약 이후 유소년 육성 분야 뿐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서도 함께 협력하며 세계화 되고 있는 축구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중이다.
  
지난 한주간 휴식을 가진 울산 선수단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28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연길로 출국해 9월 2일 귀국한다.
  
울산은 이번 친선전 일정에 맞춰 해외전지훈련도 함께 소화할 계획이다. 울산이 이번에 방문한 옌볜은 8월 현재 평균 날씨가 25도로 맑고 화창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옌볜과 친선전을 통해 휴식기 동안 떨어진 실전감각도 끌어 올린다.
  
두 팀은 지난 2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협약식과 함께 첫 친선전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대결에선 전반 5분 한상운의 결승골로 울산이 1-0으로 승리했다.
  
한편, 이번에 울산과 맞대결을 펼치는 옌볜은 박태하 감독의 지도 아래 갑급리그(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부터 슈퍼리그로 승격돼 강팀들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울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