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박하선 "'아이해' 질투 안 났냐고? 류수영, 이미 내 남자"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28 13: 22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박하선은 OSEN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류수영은 음식을 참 잘해주고 가사 일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남편"이라고 남편 류수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하선과 류수영은 지난 1월 2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지난 23일에는 박하선이 건강한 첫 딸을 출산하며 부모가 됐다. 박하선이 출산을 앞두고 태교에 힘쓰는 동안, 류수영은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또 한 번 '믿고 보는 배우'의 면모를 입증했다. 

박하선은 "'아버지가 이상해'로 오랜만에 주말극을 다 챙겨보고 있는 것 같다. 정말 재미있어서 류수영이 나오는 부분 말고도 전체적으로 다 보게 된다"며 "제가 이제 12년차 배우인지라 20년차 선배 배우이기 때문에 연기에 점수를 매길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웃었다.
특히 류수영은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극 중 연인에서 부부가 된 이유리와 백점 만점 케미를 자랑했다. 이에 대해 질투가 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작품 속 류수영의 모습에 전혀 질투가 나진 않는다. 커플이 잘되면 류수영한테도 좋은 것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며 "애정신에 있어서도 케미가 잘 살았으면 좋겠고 오히려 응원하고 있다. 결혼했으니 류수영씨는 내 남자이기도 하고"라고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다.
박하선은 결혼 이후에도 류수영과 연인같은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특히 박하선의 SNS에는 류수영과의 행복한 일상이 빼곡히 담겨 있다.
박하선은 "저희의 일상은 여느 신혼부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류수영은 음식을 참 잘해주고 가사 일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남편이다. 하루에 2~3끼를 해먹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서로 번갈아 가면서 해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혼자 다했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아직도 서로에 대해 알아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긍정적인 모습이 많은 분인데, 가까이 오랜 시간을 함께 있다 보니 때때로 어두운 모습이나 안아주고 싶은 모습도 보게 되는 것 같다"며 "식당을 차리거나 빵집을 하고 싶어하기도 하는데, 아직도 꿈이 많다는 것이 든든하고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배우로서도 욕심과 열정이 많다. 둘 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도 많고 더 인정받고 싶다는 갈증도 있어서 소처럼 열일을 하게 될 것 같다"고 사랑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배우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mari@osen.co.kr
[사진] 에스엘이엔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