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첫 딸을 출산한 박하선이 엄마가 된 소감을 전했다.
박하선은 OSEN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첫 딸을 품에 안은 소감을 밝혔다. 류수영과 결혼한 박하선은 지난 23일 서울 소재의 한 산부인과에서 3.5kg의 딸을 출산하고 아이 엄마가 됐다.
이에 대해 박하선은 "엄마가 되고 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결혼 후 엄마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배우로서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빨리 회복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고 싶다"고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일에서 행복감을 느껴야 개인 생활에서도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에 아내이자 엄마, 배우로서 조화롭게 잘 살아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회복해서 배우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활동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박하선이 출연한 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은 48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5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박하선은 극 중에서 '메두사'로 불리는 걸크러쉬 경찰 주희 역으로 출연했으나, 출산을 앞두고 있어 아쉽게 무대인사 등 영화 프로모션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박하선은 "저도 무대인사에 함께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무대인사를 참석하겠다고 했는데 현장서 돌발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말리셨다"며 "저를 많이 배려해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크다. 영화 홍보를 못해서 아쉽던 찰나, 서면인터뷰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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