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리그] 김원중, "안양 한라, 대표 아니어도 최강 전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28 11: 55

"대표 선수 아니어도 안양 한라 최강".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아이스하키의 아시아리그가 개막한다.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개막을 앞두고 28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막 미디어 데이 행사가 열렸다.
오는 9월 2일 개막을 앞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오는 4월까지 8개팀이 참가한다. 통합 우승을 달성한 안양 한라를 시작으로 대명, 하이원(이상 한국) 닛코 아이스벅스,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오지 이글스, 일본제지 크레인스(이상 일본), 사할린(러시아)는 홈 & 어웨이 방식을 기본으로 하며 4회전을 실시, 총 112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5위까지 팀이 진출하고 세미 파이널과 플레이오프 파이널서 챔피언을 결정한다.

안양 한라 주장 김원중은 "감독님 말씀처럼 어떤 팀과 대결서도 승리할 자신이 있다. 2년 연속 통합 챔피언이 얼마나 강한지를 다시 보여줄 것이다. 함께 해왔던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올 시즌도 챔피언 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주장으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차출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자 "3년전부터 여름에 체계적인 훈련을 해왔다. 따라서 체력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부상 위험이 있는 것이 걱정이다. 체력적으로는 전혀 문제 없다"고 말했다.
선수 차출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팀 상황에 대해 "대표팀에 차출되면 부담된다. 대표 선수가 아니더라도 분명 다른팀과 견주어 전혀 실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지지 않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이 톱 디비전에 진출하고 평창 동계올림픽도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시아리그에 대해서는 아직 궁금증이 많은 상황. 김원중은 "경기장에 오시면 매력에 빠져서 꾸준히 찾아 오신다. 응원하는 팀이 승리하고 이기는 경기를 봐야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매 경기 승리하는 경기를 하면 팬 분들도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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