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리그] '귀화주장' 스위프트, "악동 벗고 하위원 위해 뛸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28 11: 54

"악동 이미지 벗고 하이원 위해 뛸 것".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아이스하키리그가 개막한다.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개막을 앞두고 28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막 미디어 데이 행사가 열렸다.
오는 9월 2일 개막을 앞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오는 4월까지 8개팀이 참가한다. 통합 3연패 우승을 달성한 안양 한라를 시작으로 대명, 하이원(이상 한국) 닛코 아이스벅스,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오지 이글스, 일본제지 크레인스(이상 일본), 사할린(러시아)는 홈 & 어웨이 방식을 기본으로 하며 4회전을 실시, 총 112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5위까지 팀이 진출하고 세미 파이널과 플레이오프 파이널서 챔피언을 결정한다.

귀화 선수이자 하이원의 주장 마이클 스위프트는 "핀란드에서 2주간 전지훈련을 펼쳤다.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다"며 "좋은 공격수와 수비수가 합류했기 때문에 올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스위프트는 "지난 6년간 하이원에 있으면서 점점 팬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고 있다. 한국에서 아이스하키의 인기가 점점 늘어나는 것을 느낀다. 대명 그리고 안양 한라와 함께 좋은 경기를 하면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경기를 하면 팬들은 찾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귀화 선수지만 외국 출신으로 주장을 맡은 스위프트는 "하이원의 주장으로 임명되 정말 영광이다. 라커룸 혹은 식사자리에서 선수들에게 여러가지를 말하고 있다"면서 "악동 기질이 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미지를 바꿀 것이다. 팀 이미지를 위해 많이 변화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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