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리그] '언더독 하이원', "수준이 다른 골리 영입으로 큰 기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28 11: 52

"수준이 다른 골리 영입으로 올 시즌 큰 기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아이스하키리그가 개막한다.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개막을 앞두고 28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막 미디어 데이 행사가 열렸다.
오는 9월 2일 개막을 앞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오는 4월까지 8개팀이 참가한다. 통합 2연패 우승을 달성한 안양 한라를 시작으로 대명, 하이원(이상 한국) 닛코 아이스벅스,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오지 이글스, 일본제지 크레인스(이상 일본), 사할린(러시아)는 홈 & 어웨이 방식을 기본으로 하며 4회전을 실시, 총 112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5위까지 팀이 진출하고 세미 파이널과 플레이오프 파이널서 챔피언을 결정한다.

배영호 감독 대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성민 코치는 "대명과 안양 한라의 뛰어난 감독님이 있으신데 우리는 국내 지도자다. 따라서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 한국 아이스하키의 자부심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NHL 출신의 골리를 영입했다. 그리고 수비를 보강했기 때문에 안양 한라와 대명에 뒤지지 않는 시즌을 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미국 성인 대표팀 출신의 골리 제이슨 바카시후아를 영입한 하이원은 본격적인 반등을 노리고 있다. 골리코치를 맡고 있는 김성민 코치는 "바카시후아는 NHL 세인트루이스에서 40여 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지난시즌에는 체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기본기의 움직임은 한국 선수에 비해 훨씬 빠르다. 그리고 스틱 핸들링도 대단하다. 디펜스의 역할까지도 해내고 있다. 국내 선수와 다른 수준의 아이스하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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