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이 한 살 연상의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과 열애 중이다.
28일 박기영 측은 OSEN에 "박기영이 한걸음과 교제 중이다. 탱고를 매개로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현재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기영과 한걸음은 지난해 5월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가정의 달 특집에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탱고로 연출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박기영과 한걸음은 스승과 제자로 지내오다가 올해 초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해 결혼까지 약속하게 됐다.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식사자리로 식을 대신할 예정이다.
한걸음은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4년간 유학했으며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탱고 무용수다. 현 탱고스쿨 대표이며, 탱고 공연팀 로스가또스 무용단 단장 및 사단법인 한국아르헨티나 탱고 지도자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박기영은 지난 25일 사계프로젝트의 세번째 싱글앨범인 '거짓말'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오는 9월 1일과 2일 홍대 무브홀에서 단독 스탠딩 록콘서트를 연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문라이트퍼플플레이 제공, '불후의 명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