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1차전서 조던 스피스(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존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파70, 7344야드)서 끝난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875만 달러) 최종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존슨은 이날 1타를 줄인 스피스와 공동 1위로 연장에 돌입했다. 존슨은 과감한 장타로 버디를 성공하며 파에 그친 스피스를 따돌렸다.
존슨은 우승상금 157만 5000 달러(17억 8000만 원)와 함께 페덱스컵 포인트 2000점도 챙기면서 페덱스컵 순위 4위서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욘 람(스페인)과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9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 공동 34위로 마쳤다.
김시우는 4오버파 284타 공동 43위에 그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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