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PD 40인, 오늘부터 제작거부...FM4U 대체편성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28 08: 28

MBC 라디오 PD 40인이 오늘(28일) 오전 5시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이에 FM4U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결방됐다. 
28일 오전 MBC FM4U의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가 결방되고 음악 특집 프로그램이 전파를 탔다. 
앞서 25일 MBC 라디오국 PD 40인은 “28일 오전 5시를 기해 전면적인 제작거부를 선언한다. 경영진이 물러나고 제작 자율성을 되찾는 그 날까지 싸우겠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28일부터 라디오 PD 40인과 편성 PD 26인이 제작 거부에 돌입한다. 지난 22일에는 아나운서 27인이 제작거부를 선언했다. 이로서 400명이 넘는 MBC인들이 방송 거부와 제작 거부를 선언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는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4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제작 거부에 돌입한 만큼, 투표는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파업 찬성에 뜻이 모아지면, MBC노조는 오는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yjh0304@osen.co.kr
[사진] MBC 라디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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