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현, 비엔나 데뷔전서 첫 골... 팀도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28 08: 10

 U-20 대표팀 출신의 이진현(19)이 FK 오스트리아 비엔나(이하 비엔나)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비엔나는 2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뫼들링의 트렝크발더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라운드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한 이진현은 89분을 소화해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진현은 2-0으로 앞서고 있는 후반 31분 날카로운 침투와 좋은 위치 선정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동료와 호흡이 인상적이었다.  이진현은 후반 44분 교체로 물러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포항 유스 출신인 이진현은 포항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로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고를 거쳤고 성균관대에서 프로 무대 도전을 꿈꿨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조별 경기부터 16강까지 4경기 모두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비엔나는 월드컵 대회 직후 이진현을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단 직후 이진현은 비엔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쁘다. 오스트리아 무대에 데뷔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비엔나는 오스트리아와 유럽에서도 최고 수준의 클럽이다. 경기장도 아름답다. 비엔나서 활약할 수 있어 기쁘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비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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