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비긴어게인' 음악은 윤도현을 춤추게 한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28 06: 49

역시 음악은 특별한 언어다.
음악으로 뭉친 '비긴어게인' 비긴 어스가 다시 한 번 음악을 통해서 감동을 전달했다.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즉석에서 합동 공연을 하면서 그곳에 모인 사람들을 춤추게 만들었다. 부상을 당한 윤도현도 더 열정적이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에서는 윤도현이 YB의 기타리스트 허준과 함께 버스킹에 나서는 내용이 그려졌다. 몽트뢰에서의 첫 번째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친 비긴 어스는 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정식으로 서게 됐다. 더 완벽한 조합을 위해 한국에서 뮤지션들이 더 합류하게 됐고, 윤도현은 이를 기회로 버스킹에 도전한 것.

윤도현은 버스킹에 앞서 운동 중 발목 부상을 당하기도 했는데, 그의 버스킹은 부상도 잊게만들 만큼 열정적이고 또 뜨거웠다. 음향 문제로 위기도 있었지만, 윤도현은 포기하지 않고 더 강렬하게 몽트뢰의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이소라와 유희열, 노홍철도 감명받았다. 특히 버스킹 막바지 무렵 현장에 있던 하모니카 연주자가 즉석에서 합동 공연을 제안하며 이들의 버스킹은 더 풍성해졌다.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윤도현은 음악에 온전하게 몰입하면서 열정을 불태웠고,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그런 윤도현의 모습에 감동받았다. 포기하지 않고 버스킹을 이어가는 윤도현의 모습은 비긴 어스 멤버들도 놀라게 만들었다. 음악이란 특별한 언어가 만든 특별한 교감이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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