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10승' 다나카, SEA전 7이닝 10K 1실점 승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28 05: 09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가 2014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4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부상 복귀 이후 2연승. 
다나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매 이닝 삼진을 잡아내며 6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 4.69로 낮췄다.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복귀, 지난 23일 디트로이트전 7이닝 1실점에 이어 2연승이다. 
이로써 다나카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3승-12승-14승에 이어 4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날 10K는 시즌 4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이다.

1회초 위기를 잘 넘겼다. 1사 후 욘더 알론소와 로빈슨 카노에게 연속으로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넬슨 크루즈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2,3루 위기에서 카일 시거를 삼진으로 잡은 것이 컸다. 미치 해니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양키스 타선이 1회말 시애틀 수비의 집단 붕괴(5실책) 덕분에 4안타 6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다나카를 든든하게 지원했다. 
2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3회 1사 1루에서 카노의 1루수 땅볼 때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슬라이드 슬라이딩으로 수비 방해를 항의하던 조 지라디 감독이 퇴장을 당해 어수선했다. 경기가 재개된 후 다나카는 1회 2루타를 맞았던 크루즈를 삼진으로 잡아 3회를 마무리했다.
4회에는 삼진과 더블 플레이로 끝냈고, 5회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삼진과 땅볼 2개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6회외 7회 각각 삼진 2개씩 잡으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양키스는 10-1로 승리했다.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