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커피 한 잔①]‘하백의신부’ 신세경 “남주혁? 리액션 200% 해주는 성실한 배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28 05: 00

종영한 tvN '하백의 신부’는 로맨틱 코미디를 내세운 드라마이니만큼 주인공 커플인 소백 커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컸다. 함께 커플로 호흡을 맞춘 남주혁은 신세경에게 있어 초심을 생각하게 만드는 성실한 배우였다.
신세경과 남주혁이 호흡을 맞춘 ‘하백의 신부’는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神) 하백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팔자로, 극 현실주의자인척하는 여의사 '소아'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두 배우는 수많은 키스신 명장면을 탄생시키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애정신을 촬영을 할 때는 다른 신을 찍을 때와 똑같다. 애정신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 양치하는 정도가 전부다. 대신에 동선이나 행동반경 등 사전에 리허설을 철저하게 해서 실제 연기와 상관없이 브라운관에 예쁘게 나올 수 있도록 화면을 뽑아주셔서 많은 분이 좋다고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

실제 사귀는 것이 아니냐고 할 정도로 환상적인 커플 호흡을 보여준 남주혁은 신세경에게 있어서 배우로서 초심을 일깨워준 좋은 후배다.
“처음으로 동생과 작업했다. 주혁이가 연기하는 것을 보고 초심을 되새기게 하는 상황들이 너무 많았다. 상대방이 바스트를 따고 있을 때, 리액션을 해주는 것은 작품을 위해서 보탬이 되는 일이다. 내 바스트 아니니까 안심한 적은 없었나 반성을 많이 했다. 하백이는 200% 300% 리액션을 해주니까. 그런 모습을 보고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았다”
정신없고 제멋대로인 하백과 사랑을 이뤘지만, 현실에서 신세경은 이상형이 없다고 밝혔다. 어머니와 아버지처럼 순수한 사랑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이상형은 없다. 나한테 완벽한 사람도 없다. 사랑하니까 맞추고 지낸다. 엄마와 아빠를 보면서 순수한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믿음은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나무액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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