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1)가 트리플A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슨스(클리블랜드 산하)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사구, 시즌 타율은 2할4푼9리로 떨어졌다. 지난 21~23일 3경기 연속 홈런 이후 최근 5경기에서 18타수 2안타(.111)로 부진하다.
버팔로의 선발 투수는 우완 크리스 라우리. 올해 더블A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한 뒤 트리플A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 중이다. 8월에 메이저리그에 한 차례 콜업돼 3경기 선발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하고 지난 25일 트리플A로 내려왔다. 버팔로 복귀 후 첫 경기.
박병호는 2회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후속 세 타자의 범타로 1루에 묶인 채 이닝이 끝났다.
6회 또 선두타자.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
로체스터는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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