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과 우도환이 서예지 구출하기에 나섰다. 조성하에 시집갈 위기에 처한 서예지. 옥택연은 서예지에게 함정에 빠졌냐고 다시 확인했고, 서예지는 구해달라고 눈물을 흘렸다. 우도환 역시 서예지가 처한 상황을 짐작하고, 옥택연에게 손을 내밀었다. 두 친구는 서예지를 구해낼 수 있을까.
27일 방송된 OCN '구해줘'에서는 상환(옥택연)과 동철(우도환)이 상미(서예지) 구출 작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환은 배달일을 하는 친구에게 차를 빌리고, 상미의 상황을 관찰한다. 상미는 아버지(정해균)와 새벽부터 구선원 교회로 향한다.
상환은 구선원 차 뒤를 쫓고, 몰래 교회에 잠입해 신도들의 모습을 살핀다. 정기(조성하)는 나무들 사이에 숲어있는 상환 일행을 발견하고, 상환이 떠나려 할 때 나타난다. 상환은 정기에게 다짜고짜 "목적이 뭐냐"고 묻고, 정기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게 목적이다"고 한다.
그날 저녁 상환은 상미가 갇힌 방의 창문을 두드리고, 문자로 "구해달라고 했던 거 진심이냐"고 묻는다. 상미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이고, 상환은 "조금 있다 다시 오겠다"는 문자를 남기고 사라진다. 그때 동철(우도환)이 상환을 부르고, 동철은 상미를 구하는 일을 돕겠다고 한다.
다음날 새벽 상환은 다시 잠복해 상미집을 관찰한다. 상미는 새벽 예배에 가기 싫다고 버티지만 구선원 신도들이 억지로 데리고 간다. 상환은 상미가 탄 승합차를 추격하고, 뒤늦게 도착한 동철은 상미의 짐을 빼는 신도들을 목격한다.
은실(박지영)은 상미에게 "영모 수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상미를 그 말을 듣고 싫다고 하지만, 선택권은 없다. 그때 상환의 차가 승합차를 맞아서고, 상환임을 알아본 완태(조재윤)는 "저런 사탄들은 주먹으로 다스려야 한다"며 차에서 내렸다. / bonbon@osen.co.kr
[사진] '구해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