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밖' 낯가리는 집돌이들, 어색한 공동휴가 시작(ft.노잼)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28 00: 12

 배우 이상우와 가수 용준형, 강다니엘, 박재정, 시우민의 공동 휴가가 시작됐다.
27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집돌이로 유명한 이상우 강다니엘 용준형 시우민 박재정이 한 숙소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무 친분이 없는 이들이 한 장소에 모여 휴가를 보낸다는 자체로 웃음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이날 이상우가 가장 먼저 숙소에 도착해 2층의 가장 넓은 방에 짐을 풀었다. 혼자서도 그럭저럭 시간을 보내던 그는 아내 김소연 생각이 났는지 세 번이나 통화를 하며 달달한 신혼생활을 자랑했다.

이어 용준형이 두 번째로 도착했고 그 역시 1인실에 짐을 풀고 본격적인 단체 휴가에 돌입했다. 혹여나 누구라도 마주칠세라 조심조심 몸을 움직였다. 이윽고 박재정이 늦은 시각 도착했고, 그는 다른 사람들이 깰까 걱정하며 조심스럽게 행거를 날랐다. 그는 축구복을 걸어놓는 것을 일상의 기쁨으로 삼았다.
스케줄을 마치고 새벽 늦게 들어온 워너원 강다니엘. 그는 숙소에서 싸온 젤리와 과자 등 각종 간식들을 방 안에 풀어놓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다. 세상에서 벌레를 가장 무서워한다는 그는 벌레잡이용 라켓까지 챙겨오는 준비성을 드러냈다.
이튿날 아침 가장 먼저 일어난 이상우가 카페라떼와 식빵으로 아침식사를 했고, 용준형은 집에서 싸온 김과 소시지를 혼자서 맛있게 먹었다.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함이 흘렀다. 늦은 시각까지 아침잠을 자던 박재정이 일어나 부엌으로 나왔는데 역시나 어색하긴 마친가지였다.
이들의 어색한 공동 휴가가 마지막 날에는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purplish@osen.co.kr
[사진] ‘이불 밖은 위험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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