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종영, 장희진 임신+엄정화 속죄...꽉찬 해피엔딩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27 21: 52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장희진의 임신과 엄정화의 속죄, 가족들의 화해로 꽉 찬 해피엔딩을 맞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의 참회와 정해당(장희진 분)의 임신, 박성환(전광렬 분) 가족의 화해가 그려졌다.
이날 유지나는 박성환의 두 번째 프러포즈를 받았으나 "치유와 속죄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며 "외국으로 나가 카페를 열어 거기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이를 거절했다. 이경수(강태오 분)는 정해당의 만류에도 신부가 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정해당의 아버지 정강식(강남길 분)과 사돈 백미숙(김보연 분)은 부부가 됐다. 정강식과 백미숙은 뒤늦게 마음을 확인하고 데이트를 했다. 정강식은 프러포즈를 하고 백미숙은 눈물로 이를 받아들였다. 가족들의 축하 속에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며 남은 여생을 함께 보내기로 했다.
박성환의 가족은 고나경(윤아정 분)의 제안으로 캠핑을 가기로 했다. 이들은 난생처음 가족끼리 놀러가는 캠핑에 어색해했지만, 고나경이 분위기 메이커 역을 하면서 어색함이 풀렸다. 박현성(조성현 분)은 그런 고나경에 "오늘 정말 예뻐 보였다"며 사랑을 재확인했고, 박성환과 박현준(정겨운 분)은 "앞으로 더 잘하겠다"며 진심으로 서로에게 화해를 건넸다.
정해당은 박현준에게 "날이 갈수록 더 사랑한다"고 말하며 마음을 고백했고, 박현준 또한 고마움을 전했다. 여행을 다녀온 이후 정해당은 음식 냄새를 맡고 헛구역질을 했고, 임신임이 밝혀졌다. 가족들은 한꺼번에 닥친 행복한 일들에 즐거워했다. 
박성환은 성경자(정혜선 분)의 영정 사진을 보며 행복 속 어머니의 부재에 슬퍼했다. 그럼에도 그는 어머니의 분부를 기억하고 안방을 첫째 아들 내외에 내어줬고, 정해당은 미술관 관장 자리를 고나경에 맡겼다. 고나경은 기뻐했고, 박성환은 손자 생기는 것에 설렘을 느꼈다. 
박성환은 정해당 일가를 집으로 초대해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 가족들은 행복한 한때를 만끽하며 식사를 했다. 유지나는 아들의 배웅 속에 외국으로 떠났다.  꽉 찬 해피엔딩을 맞으며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50회의 대장정을 마쳤다. / yjh030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