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완봉승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27 21: 20

"팀이 5연패를 끊고 3개월만에 선발승을 거둬 기쁘다".
kt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피어밴드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1피안타 8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6회 투아웃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는 등 외국인 에이스의 위용을 제대로 발휘했다. 시즌 8승째. 이로써 6월 15일 포항 삼성전 이후 6연패 사슬을 끊었다.
피어밴드는 경기 후 "완봉승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7회를 마치고 구위 및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고 8회를 마치고 투수 코치와 상의해서 그만 던지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승운이 따르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승리는 혼자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퀄리티 스타트와 이닝 소화에 초첨을 두고 남은 시즌도 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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