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조종화, "승리하지 못해 정말 죄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27 21: 09

"승리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수원FC는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7 27라운드 FC 안양과 홈 경기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덕제 감독이 사퇴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수원FC는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5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조종화 코치는 경기 후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새로운 감독 오시기 전 경기력이 달라져서 다행이다. 승리하지 못한 것은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일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준비를 통해 팀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패스 연결이 잘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일부러 그 부분을 강조했다. 무리하지 말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자고 했던 부분이 잘 이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진 사퇴한 조 감독에 대해 "감독님께서 사퇴하실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분명 전 날까지만 하더라도 함께 운동을 했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이들이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감독님께서는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셨다. 코치진이 더 노력해 달라고 말씀하셨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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