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5강 싸움에 불을 지폈다.
SK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를 4-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박종훈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정의윤의 선제 결승 솔로포로 KBO리그 역대 최소 121경기 만에 팀 200홈런도 돌파했다.
경기 후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먼저 박종훈의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축하한다. 6회까지 큰 위기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불펜에서도 박희수와 문광은이 잘 막아줬다. 타선에선 빅이닝이 없었지만 필요할 때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다음주 고척 넥센전, 문학 삼성전, 수원 kt전이 예정돼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