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손아섭(29)이 4경기 연속 홈런으로 역대 46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손아섭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9로 뒤진 7회말 무사 1,2루에서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손아섭은 지난 24일 사직 LG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생애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리고 이미 21개의 도루를 달성했던 손아섭은 역대 46번째 20홈런 2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선수가 됐다.
올 시즌에는 KIA 로저 버나디나에 이은 두 번째 가입자다. 롯데 구단으로는 지난 2015년 짐 아두치, 지난해 황재균에 이어 3번째다.
아울러 이 홈런으로 롯데는 넥센을 7-9로 추격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