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 마법사' 힐링·웃음 꽉 채운 6人6色 조지아 여행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27 19: 42

'오지의 마법사'의 6인이 웃음과 힐링이 꽉찬 조지아 여행을 무사히 마쳤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김태원, 최민용, 윤정수와 김수로, 엄기준, 위너 김진우의 마지막 조지아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조지아로 여행을 떠난 6인은 마지막 일정을 위해 부지런히 달렸다.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은 사메바 대성당과 트빌리시 유황 온천에서 두 개의 힌트를 찾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라는 미션을 받고 트빌리시로 향했다. 

이들은 마지막 기름을 얻기 위해 시내에서 흥정에 나섰다. 윤정수 일행은 치열한 흥정 끝에 한 상점 주인에게 배낭을 팔았다. 윤정수는 덕분에 비닐봉지에 물건을 담아 등에 지고 다녔다. 그런 윤정수의 모습은 딱 거지와 다름 없었다. 최민용은 "창피해서 같이 못 다니겠어"라며 부끄러워 했다. 
세 사람은 사메바 대성당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자신을 되돌아봤다. 카톨릭 신자인 김태원은 "숭고하다"며 감동했고, 최민용과 윤정수는 "참 내가 작아진다"며 많은 생각을 했다. 온천에서는 윤정수의 물개쇼가 웃음을 선사했고, 성당에서 마음을 씻은 세 사람은 온천에서 몸을 씻으며 개운함을 즐겼다. 
김수로와 엄기준, 김진우 또한 두 개의 힌트를 받아 귀국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들은 트빌리시 온천을 들러 세신을 했다. 이들은 '찬뜨찬' 목욕법을 소개 받고 호기롭게 온탕에 들어갔으나 너무나 뜨거워 3초 만에 뛰어나왔다. 김진우는 때를 밀면서 아이돌 신비주의를 모두 벗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형과 시계를 팔았다. 엄기준은 본능적 감각에 따라 시계와 인형을 팔아 치웠다. 엄기준의 흥정 능력에 김수로는 "얘는 동대문에서 장사를 했으면 동대문을 샀을 거야"라며 감탄했다. 김진우는 조지아에서도 한류 인기를 실감했다. 
두 팀은 모두 빠다라 릴로 마을의 뒷산으로 가라는 미션을 받았다. 김수로 팀은 우연히 귀인 '예스맨'을 만나 무사히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다. 김태원 팀도 중간에 기름이 바닥나는 사태를 맞았지만 차를 갓길에 세우고 최종목적지까지 걸어왔다. 이들의 최종 미션은 다름아닌 패러글라이딩이었다. 하지만 먹구름이 몰려와 결국 패러글라이딩은 하지 못했다. 
두 팀은 조지아에서 웃음과 힐링이 가득찬 시간을 보내고 무사히 귀국 티켓을 얻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오지의 마법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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