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이재학 상대 2경기 연속포...시즌 20호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8.27 18: 32

KIA 외야수 나지완이 2경기 연속 대포를 터트리며 시즌 20호 홈런고지를 밟았다. 
나지완은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왼쪽 기둥을 맞히는 동점 솔로포를 터트리며 전날의 맹타 기세를 이었다.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나지완은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불카운트 0-2로 몰린 가운데 NC 선발 이재학의 몸쪽 낮은 3구 체인지업을 걷어올렸다. 타구는 큰 포물선을 그리며 왼쪽 외야석으로 날아갔고 기둥에 맞았다. 심판은 손을 흔들려 홈런사인을 냈다. 

비거리는 105m. 전날 결정적인 18호 투런홈런에 이어 이틀연속 대포를 날리며 20홈런를 기록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20홈런으로 자신의 통산 4번째 기록이다. 이 홈런으로 KIA는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sunny@osen.c.kr
[사진]창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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