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민혁(21)이 데뷔 첫 선발 출장한다.
김민혁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6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민혁은 188cm, 100kg의 건장한 체구를 갖춘 내야수다.
올 시즌 1군과 2군을 오가면서 총 1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6리(14타수 4안타)의 성적을 남겼고 퓨처스리그에서는 58경기 나와 타율 3할4푼8리 11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그는 전날(27일)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치기도 했다.
한편 오재일은 대타로 대기한다. 전날 사구를 맞았지만 특별한 이상없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두산은 김재호(유격수)-류지혁(3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에반스(지명타자)-민병헌(우익수)-양의지(포수)-김민혁(1루수)-오재원(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마이클 보우덴. / bellstop@osen.co.kr